꼭 십년 전에 김윤식 선생님의 퇴임 기념 강연회가 있었다. 마지막 강의도 기억난다.
그날 후 꼭 10년이 지나 권영민 선생님의 퇴임 강연회를 준비한다.
하필 봄이다. 봄은 봄인데 쌀쌀한 하루하루다.
내일이구나, 싶다. 다른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겠지만, 마음 한 구석이 허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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